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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이윤희 선교사(06262020)

목사님과 금란교회에 예수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이따금 접하는 미국 소식도 계속 불안정하니, 작정해서 기도하게 되네요. 


이곳 카자흐스탄은 현재 코로나 확산이 너무 심해서 속수무책이라는 표현이

지금 딱 맞는 상황입니다.

카작 전체 인구가 2천만명 추산인데, 매일 유증상과 무증상 확진자 합해서 

1200~1500명이 넘고, 누적 확진자는 4만명정도로 통계가 나옵니다. 

이 확진자 명단에는 전대통령과 국회의장, 보건부 장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앓으며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환자들이 점점 더 많이 있습니다.


이제는 병원 침대도 모자라며, 검사 키트도 너무 부족해 검사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병원에도 의료진들이 너무 많이 감염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숫자가 통계가 아니고, 교인들, 선교사들 가정이 감염되고 있는데, 

현재 상황으로 검사도 제대로 못받고, 병원에 가도 모든 의약품이 바닥이 나서

아예 신고조차 안하고 집에서 식구들끼리 앓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여기서 5월말까지 인터넷으로 한의학 이론 강의를 했고, 6월 도시간 봉쇄가

해제되어 6월들어 2주에 걸쳐 실습을 한 후, 한학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6월 중순 들어서면서 주위에 코로나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이 와중에 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코로나 증상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생약을 공급 받았습니다. 5월까지는 서서히 보급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그 약을 요구하면서 2주간을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감염증상이 있는 선교사 가정들과 현지 교인들에게 생약을 보급하고,

수도 누루술탄까지 약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저는 6월 27일에 그 생약을 개별 포장하여, 지방으로 보급하러 출발합니다. 

3군데를 들리면서 교회 중심으로 예방과 치료 차원으로 약을 보급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거주하고 있는 알마티에서 300킬로미터 떨어진 주청사가 있는 

딸드그루간에도 확진자들이 많은데, 그곳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분의 전화로는 

병원에서 아무것도 해주는게 없다고, 아침에 의사나 간호사가 와서 열만 첵업하고 

가면 혼자 또 하루를 버텨야 한다고 합니다.   


이 생약이 공식적으로 확진자에게 복용시키기에는 병원, 의료행정절차가 복잡하여

현재까지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병원에서 더이상 아무것도 해줄수

있는게 없는 극한 상황까지 왔으니, 하나님께서 일하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곳, 딸드그루간은 알마티주의 주도이고, 그곳 시장도 확진자로 판명이 났는데, 

어떤 루트로 그곳 사람들을 도울지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나아가겠습니다. 


확진자들의 가족이 집에서 앓으면서 이 생약을 복용하면서 치유가 빨리 되다보니,

병원에 있는 가족 환자에게 전달이 되어, 적은 숫자이지만, 도움을 받고 있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 생약은 "소풍안정산"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한국과 미국에서도 치유 효과를  체험한 분들의 입소문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생약은 완전 한약 재료로 만들어진 분말약으로, 항기능을 높이면서 스스로 바이러스와

잘 싸우도록 만들어진 약입니다. 현재 미국에 공식적으로  FDA 승인 요청을 한 상태이며, 

승인이 되기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하나님께서 분명히 계획하신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도 코로나 증상자의 가족에게 약을 전달하면서 이미 간접 접촉에 여러번 노출된 상태이지만,  

그 생약을 계속 복용하면서 고비들을 잘 넘기고 있습니다. 


이제 캅츠가이, 딸드그루간, 우스토베를 세군데를 방문할때, 하나님께서 어려운 길을 열어

주시고 계시니, 꼭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 치유의 손길을 내밀게 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날이 밝으면 출발할 것입니다.  금란교회에서 기도로 동행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이 모든 과정에 작은일까지도 오직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행해질 것입니다.  

"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날 후에 네가 건지리라 "

이 말씀 의지하여 생명 살리는 일에 무조건 나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친히 이루시니까요. 


기도제목

1. 오직 예수님 사랑의 풍성함으로 모든 사람들을 대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요.

2. 꼭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시고, 생명을 살리는 역사를 이루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3. 약이 계속 더 많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필요한 재정이 잘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조금 전에 그 생약의 마지막 남은 박스를 열어 환자 일인분씩 소분해서 팩킹했습니다.

   만약에 재정에 대한 후원의 마음이 생기는 분들이 계시면 한국 한의학회로 전달해

   주시면 약을 더 만들어, 화물 운송회사를 통해 제가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저를 선교사로 파송해 주신 금란교회가 있어, 참 든든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지금 길 떠나면 일주일이 걸릴지, 이주일이 걸릴지 잘 모르겠습니다.

   도중에 다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 카자흐스탄에서 이윤희 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