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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선교사 - 10.05.2019-

목사님과 금란 식구 모든분들께 예수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

저는 지금 카자흐스탄에 있습니다. 이곳은 러시아 언어권입니다.

저는 전체 러시아 언어권의 나라들을 바라보면서, 의료 선교사 양성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카자흐스탄의 알마티에서 러시아어 통역을 통하여

한의학 강의를 시작할 것입니다. 한학기 강의가 3개월 코스로 진행되고, 그 후에는

의료선교를 위한 달란트 선교훈련 실습까지 진행되기에, 6개월 이상 여기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래서 영주권을 신청하였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진행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민국 책임자의 태만과 시행 착오로 많이 느려지고 있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믿음으로 순종한다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저도 헷갈려서,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예수님과 십자가 복음입니다.

예수님과 십자가 복음을 묵상하며 그 안에 담긴 하늘에 속한 비밀한 일들을 보도록

기도하게 하십니다. 사실 예수님 이름에 담긴 비밀이나 십자가의 구원은 믿는 우리에게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우리가 마음껏 제한없이 누리라고 주신 너무나도 선명한 은혜입니다.

어린아이도, 배우지 못한 사람도 누구나 깨닫고 누릴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심플한 진리인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눈이 감긴 사람들에게는 도저히 인간의 머리로 알 수 없는 비밀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이 이 진리를, 이 생명을,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이 길을 가로막고 있는지요?

결국 제 스스로에게 속고있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무슬림이나 공산주의적 잔재가 남아있는 행정 체계가 아닌 거입니다. 제 자신의 죄성의 습성과 사고가

복음과 예수님을 가로 막는 제일 큰 방해물인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과 십자가 복음을 제대로 믿고 있고, 복음의 능력을 잘 알기에 일상 생활의 모든 것을 뒤로하고 

땅 끝까지 나섰다는 것으로 이미 된 줄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그 이름 하나면 충분하고, 십자가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아멘입니다.

그런데 이따금 예수님과 복음이 기초가 되는 것은 맞지만, 뭔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충분치 않아서, 

인간적인 생각으로 자꾸 덧붙이고 있는 것이 항상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 이름과 복음에 뭔가 부족한 것이 있는게 결코 아니고, 제 생각이 아직도 너무나 모자란 탓입니다.  


성경 말씀에 너무나도 분명하게 선포되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심을!! 성경 전체를 한단어로 요약하면 예수님! 이시라는 것.  성경을 짜면 나오는 것은

예수님의 보혈이라는 것.  그 예수님을 묵상하면 할수록 모든 것이 풀립니다. 

예수님과 십자가 안에 하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그동안 쌓아 온 삶의 경험과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고정관념이 문제인 것입니다.


40여년전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믿음의 지주셨던 김준곤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백문일답" 백가지 문제가 가로 막아도, 천가지 만가지 장애가 나타나도, 우리의 답은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님"만이 정답입니다. 그 외에 다른 답은 없습니다.

우리가 매순간 호흡하며 살아가듯이 예수님과 십자가를 호흡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잠에서 깨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님을 묵상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려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갈길은 멀지만, 답을 알고 가는 길이니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윤희 선교사 드립니다